[국내여행] " 하릿벌 밤도깨비 문화축제" 천안 서부역

안녕하세요. 투어봉입니다. 오늘 소개드리고 싶은 것은 하릿벌 밤도깨비 문화축제입니다. 하릿벌은 천안군 하리면에 속해있다가 이름이 성정리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해방전후까지 성정천변에 도깨비사당이 있었고 가난한 백성들이 소원을 빌었던 사딩이었으나 근대화과정에 철거되었고 구전으로 복도깨비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하... 그래서였구먼 저는 도깨비라고 해서 그냥 밤에 하니까 도깨비인 줄 알았습니다. 이번이 2회째인데 그래도 어느 정도 큰 규모로 진행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곳은 흥타령과는 다르게 먹거리 장터들이 즐비하고 있었고 앞에서는 무대공연이 뒤에서는 품바공연이 그리고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기구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크지가 않았지만 그래도 있을 거가 다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후후 이때 밥을 먹고 안 갔더라면 이곳에 가서 많이 맛있게 먹었을 텐데 아쉬울 뿐입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봤으니 그걸로 만족입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더라고요. 늦지 말고 가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위치는 이곳입니다. 작년에도 똑같은 위치에서 축제를 하엿습니다. 내년에도 똑같은 위치에서 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리고 음식도 매우 다양합니다.
밤도깨비 문화축제 앞으로 가면 가운데 같은 것들이 있구 현수막으로 스케줄을 알려줍니다. 약간 나 좀 있으신 동네 어르신들이 하는 축제 같은 느낌이 컸습니다. 그래도 정겨움을 느끼러 함 드가 봤쥬.
스케줄도 다 적혀 있고 일단 초대가수도 있는 큰 축제였습니다. 제가 조금 늦게 들어갔는데 오로라라는 트롯 가수 3분이 오셔서 노래를 부르고 있으셨습니다.
어르신 분들부터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앙코르를 외치면서 축제를 즐기고 있으셨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가수였지만 분위기도 좋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흥을 돋우는 능력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역시 가수는 가수구나 싶기도 했고요.
노점음식들과 테이블좌석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공연장 바로 뒤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튀김이며 곱창볶음이며 닭꼬치며 바베큐며 별 걸 다 팔고 있었습니다. 아저씨 아주머니들은 음식을 구매해 와서 식탁에 앉아멋 술잔을 기울이고 있으셨습니다.
어르신 분들이 진짜 좋아하는 품바 공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각설이 공연이 이것입니다. 옆에서는 치장을 하신 분들이 엿을 판매하면서 공연을 하면 어르신 분들이 기분좋다고 만 원짜리 돈을 찔러 넣어 주시곤 합니다. 이게 진짜 도네이션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탈수 있는 에어바운스라든지 VR체험 그리고 미니 바이킹등이 아이들의 기분 또한 올려주고 있었습니다. 저거 생각보다 무서워서 저는 옛날에 세워달라고 소리친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끝물이었어서 거리 쪽에 있는 체험 장은 이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밥을 먹고 넘어와서 본 것이어서 먹을 거라던지 술 같은 것들은 먹지 않고 그냥 구경을 했는데 한 번쯤 가서 술 한잔 기울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이 막날이니까 한번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투어봉이였습니다. 언제나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BYE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