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함흥냉면 이야기
이 이야기는 전적으로 개인 주관이 많이 담겨있고 직접 먹고 쓴 이야기이다.
나는 친구랑 같이 구복만두를 먹고 난 뒤에 어디로 갈지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옆에 있는 친구는 이태원에 가서 케밥을 먹자고 그랬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내일 출근도 해야 되고 나는 지방에서 서울로 다니는 회사원인데 끝나고 구복정도면 괜찮지만 이태원에서 다시 서울역으로 가서 지방으로 내려가야 되는 수고를 해야 되는 나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더욱 가지 말자고 말을 했다.
그래서 옆에 있는 친구가 그러면 케밥대신에 냉면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저번에 피자를 먹었을 때 바로 앞에 있던 냉면집이 전에 티브이에서 보던 그 냉면집이었기 때문이다. 일단 나는 알았다고 하고 먹으러 갔다.
▼위치
이곳은 구복만두에서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 에피소드
2023.12.20 - [국내맛집] - [서울 맛집 🍚] " 구복만두 " 7년 연속 미쉐린!! 만두만 있는 곳인데 이럴 수가.... 🤩
역시 기본적으로 티비에 나온 가게들은 어떤 식으로 나왔는지 사진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나는 원래 이편을 너무 좋아했다. 왜냐하면 냉면을 좋아하기도 하고 저 회냉면을 먹었을 때 감칠맛이 얼마나 날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기 때문이다.
들은바로는 원래 있던 곳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했다고 들었다. 생각해 보면 티브이에서 나왔던 장소랑 지금 이 장소랑은 많이 차이가 있었다.
솔직히 이런말 하기 부끄러운데 내가 다녀본 냉면집에서 온육수 주는 곳이 많이 없었다. 내가 올린 냉면가게들도 전부 물이었다.
우리는 생각보다 많이 먹는다. 방금 만두를 먹고 와서 또 만두를 시켰다. 솔직히 시키지 말까 고민도 많이 했다. 그런데 그냥 시키기로 했다.
웃긴 건 안 시키면 큰일 날뻔했다. 일반 시중에서 파는 만두와는 다르게 집에서 직접 한 만두의 맛이 나는 것이었다.
수제만두 아닌 줄 알 았는데 이건 뭐 그냥 시켰다가 얻어걸렸다. 근데 옆에 온 손님들이 들어오자마자 바로 회냉면에 만두를 시켰다. ㅋㅋ
기본적으로 가격이 어느 정도 있다. 나는 서울의 물가에 적응해보려고 한다. 이래서 서울 서울 하는구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주변에 있는 냉면집중에서 이곳이 단언컨대 1등이다. 함흥냉면만 봤을 때 생각보다 맛있었고 좋았고 생각한 데로 감칠맛이 있는 회냉면이었다.
그리고 만두와도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는 한상이었다. 또 먹으러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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