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어봉입니다. 오늘은 광명동굴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광명동굴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곳은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개장한 것은 2011년에 개장을 했습니다. 이곳은 광산으로 이용이 되었습니다. 1912년도에 일제강점기의 조선총독부에 의해 개발된 광산입니다. 그러다가 1972년에 폐광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황금을 캤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폐광의 이유는 홍수로 인해 환경오염과 보상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은 광명시가 매입하여 문화예술 콘텐츠로 관광자원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옛날에는 새우젓을 보관하던 창고로도 사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갱도를 와인 동굴로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는 여러 예술가들과 협업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갱도의 길이는 7.8킬로이고 지금 현재 개방되어 있는 공간은 2킬로 정도입니다. 9월에 다녀온 광명동굴 체험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위치는 이곳입니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못 가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역에서 출발한다고 했을 때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코레일 어플에서 할인 메뉴에 가서 광명 서울역 5000원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누른 뒤에 예약을 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왕복으로 만원이나 들어가기 때문에 고민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광명역 앞에서 77번을 타고 광명동굴로 가야 합니다. 편도로 약 35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가장 편한 것은 자차가 가장 편합니다. 왜냐하면 이곳을 갔다가 광명에 있는 이케아를 가거나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다면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광명동굴은 무장애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보면 느끼겠지만 올라가서 안쪽까지 들어가는 것까지는 좋으나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너무 가파르고 휠체어엘리베이터등이 없기 때문에 윗부분만 볼 수 있는 불편함이 조금 있습니다.
광명동굴을 들어가기 전에 풍경입니다. 주위가 넓고 지역이 트여있어서 여름에는 일조량이 많을 거로 예상이 되긴 합니다만 산 쪽에 있기 때문에 시원하고 카페가 준비되어 있어서 앉아서 편히 쉬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때 강제노역을 한 공간이니 만큼 평화의 소녀상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바람길이 시작을 알려줍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는 너무 추워서 긴팔을 입고 들어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지나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웜홀 광장이 나옵니다. 이곳은 포토스폿으로써 입지가 높습니다. 제가 사진을 그렇게 잘찍는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찍기만 해도 잘 나오는 사진은 정말 짜릿했습니다.
동굴이니 만큼 어두움을 이용해서 여러 공간을 많이 만들어 놨습니다. 빛을 이용한 조형물이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미디어 파사드 쇼를 하고 있습니다.
09:10 ~ 17: 00
7~8월 성수기 :10분 단위 상영
비수기: 15분 단위 상영
※ 마지막 상영 17:00
정확한 정보는 광명시청 이곳으로 들어가서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www.gm.go.kr/cv/gcc/CVGCC_31000/CVGCC_31003.jsp
이곳은 동굴 아쿠아월드 입니다. 일단 이곳의 물은 갱도에서 나오는 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접적으로 먹는 물은 아니지만 1 급수의 수질을 보이고 있어서 1 급수에서만 사는 물고기들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부와 복을 기원한다는 금룡도 있습니다.
옛 광산에서 황금을 캤던만큼 황금의 콘셉트의 길도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벽이 금색으로 되어있는 길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황금폭포라고 하는 인공 폭포가 있습니다. 이곳은 물을 펌프로 끌어올려서 만든 폭포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폭포와는 조금 느낌이 다릅니다.
이 부분입니다. 이쪽이 계단이 너무 깊게 되어있어서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오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는 물이 떨어지고 있어서 계단이 미끄럽고 난간도 미끄러웠습니다. 이점만 유의하시면 편안한 관광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는 광명동굴이 선전하던 용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골룸동상과 간달프의 스테츄가 있었습니다. 조금 이게 뭐지? 하는 느낌도 있었습니다만 뉴질랜드의 영상기업 '웨타워크숍' 실제로 제작한 실제크기의 지팡이와 골룸이 전시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이게 진짜라니.....
옛날 토굴로써 새우젓을 보관하던 곳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숙성을 시켜서 포구에 가져다가 파는 용도로 쓰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가 보았던 피해 수탈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저는 광명동굴이 이러한 곳이었다고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강제징용은 해외로만 갔다고 생각을 했고 우리나라는 지하자원이 많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을 고쳐야겠습니다.
한국의 와인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있는 와인들은 기본적으로 국내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전통주로 들어가서 인터넷에서도 판매가 되고 마실수도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저는 와인보다는 위스키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다음에 브랜디 국내 제품을 사서 마셔볼 생각이 있습니다. 두레앙이라는 브랜디이고 인터넷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장단점도 있던 것 같았습니다.
장점
- 시원하다
- 동굴에서 볼 수 있는 빛의 향연들을 볼 수 있다.
- 즐길거리 볼거리가 많다
- 도시에서 느끼지 못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 역사를 공부할 수 있다.
단점
- 교통이 불편하다
- 계단 오르는 것이 조금 힘들다
- 생각보다 감동이 크지는 않다
- 입장료 가격이 있다
- 편의시설이 많이 없다
제가 느낀 장단점입니다. 이것 또한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친구들을 데리고 간다고 하면 한 번 더 가볼 생각은 있습니다. 그 정도로 경험은 해보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광명동굴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투어봉이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국내에도 다녀볼곳과 즐길 곳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본여행을 가기 전에 시간을 내서 자주 국내여행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행복하시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그럼 BYE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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