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어봉입니다. 많이 기다리셨나요!!!! 기다리셨다고요? 그래서 제가 빨리 돌아왔습니다. 서울 하면 떠오르는 게 뭐냐 하면 기본적으로 서울역!!! 이럴 겁니다. 아니라고요? 맞다고 합시다. 근처에서 가장 빨리 근접해서 즐길 수 있는 관광 거리가 뭐냐고 묻는다면 저는 뒤도 안 돌아보고 서울로 라고 말할 겁니다. 물론 '문화역서울 284'도 있지만 저는 24시간 즐길 수 있는 이곳을 저는 무조건 추천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들은 모르시는 그곳입니다. 아니면 평상시에 지나다녀도 이곳이 관광지인지는 모르는 분들도 있으시고요.
서울로는 만리동 1가, 중림동, 봉래동 2가, 남대문로 5가, 남창동일대에 걸쳐 있는 공원입니다. 노후된 서울역 옆 고가차도를 보수해서 만들어졌고요. 서울로의 뜻은 서울을 대표하는 사람길 그리고 서울로 향하는 길이라는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7017은 70은 1970년 서울역 옆 고가도로가 만들어졌던 때를 의미하고요 17은 공원화 사업이 완료된 2017년과 17개의 사람길 그리고 고가차도의 높이인 17m의 복합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상 지루 한 이야기는 접어둘까요 ㅋㅋ 위치는 다들 아는 서울역 옆입니다. 지나다니면서 아무도 신경을 안 쓰면 모르잖아요. 저 또한 서울역을 여러 번 갔었지만 서울로라는 곳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안내사 일을 하면서 공부하고 배워서 드디어 알게 되었죠.
생각보다 서울역에서 여행을 시작할 때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멀리 안 가도 시작이 가능한 곳이 서울역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방에서 서울로 놀러 오거나 어디를 가야 될지 모를 때 저는 기본적으로 서울로를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작이 어디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어느 쪽도 시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저는 남대문 시장 앞에 있는 서울로 시작점을 골랐습니다. 위치는 너무나도 간단한 곳에 있습니다.
남대문 시장 5번 출구로 나오는 순간 바로 앞에 서울로라고 쓰여있고 끝부분에는 끊겨있는 모습을 보실 겁니다. 바로 여기를 시작점이라고 하겠습니다. 도심에서 공원이 많으면 참 좋잖아요 때로는 더울 때 그늘이 되어주고 그리고 복잡하거나 힘들 때 안식처가 되어주고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오늘하루도 고생했다고 말해주는 것 같은 친구 같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입부터 이럽니다. 도심 한가운데 나무가 있고 쉼터가 있고 꽃이 있습니다. 콘크리트와 매연으로 가득할 거 같은 이곳에도 생명이 숨 쉬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데 주위의 빌딩들과 너무 잘 어울려진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그냥 길로 인식하고 그냥 단지 공원으로 만 인식하고 돌아다니는 것보다 하나하나 보면서 다니면 진짜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서울로에서 찍는 남대문과 서울역은 너무 나도 멋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나무 한그루가 그리고 연못이 그리고 작은 분수가 저희를 너무 시원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녹색을 많이 보면 눈이 좋아진다고 하잖아요 그만큼 편안한 색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도 가끔 힘들거나 지칠 때 산을 찾고 바다를 찾곤 하거든요. 저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런 공원을 지나가면서 하늘을 보면 정말로 아름답다고 그리고 많이 힘들었지 내일도 조금만 더 힘내보자 하는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서울로가 있는 한 저 한태는 포기란 없는 겁니다. 어떤 강의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어도 채울 수가 있다고 물이 빠져나가는 속도보다 더 많은 물의 양을 집어넣으면 물은 찬다고' 하더군요. 우리 같이 힘내봅시다.
날씨 한번 기가 막히는 날인 것 같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그런가 하늘에는 구름이 바람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대충 찍는 다기보다는 진짜 막손인데 정말 잘 나왔군요. 헛헛 카페는 진짜 뜬금없는 자리에 있습니다. 근데 위치가 너무 좋아서 여기는 사람이 꽉꽉 차있는 곳입니다. 가보면 어김없이 사람이 많아서 체념을 해야만 하는 그런 곳이죠.. ㅠㅠ
다리가 노후화되어서 보수를 해서 만든 곳이다 보니까 군데군데 파여있는 곳이 있거든요. 콘크리트가 그대로 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살려서 강화유리로 아래를 보면서 지날 수 있게 만들어놔서 담력체험하는 거에도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친구끼리 장난도 치면서 걸을 수도 있고요.
여기가 도킹서울로 가는 바로 앞쪽에 있는 서울로 거의 끝부분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습니다. 가끔씩 버스킹을 하러 오시기도 하고요. 그리고 앞에는 누구나 칠 수 있는 피아노가 있어서 이곳에서 피아노를 치면서 즐기고 있는 모습도 가끔씩 보곤 합니다. 젊은 남성 여성 그리고 연륜이 있는 할머니 할 거 없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시화가 진행되어서 주변에 초록이 많이 안 보이는 요즘에 서울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보금자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외국분들이 오셔도 서울로를 따라서 천천히 걸어보는 걸 저는 많이 추천을 합니다. 사람은 색다른 것을 추구하고 경험하면 도파민이 분출되어서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기분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생에 새로운 경험을 추가한다면 그 하루는 최고의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의 하루가 최고의 하루가 되길 저는 언제나 생각하고 있겠습니다. 이상 투어봉이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Bye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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