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야시장 이야기
친구가 갑자기 전화를 했다. 술을 한잔하자는 전화였다. 나는 집에서는 소주를 먹지 않기 때문에 친구가 부르면 웬만하면 나간다.
가끔씩 타이밍이 잘 맞을때가 있다. 내일이 쉬는 날이고 그 전날에 전화를 받거나 하는 것 말이다. 그러면 나는 거의 나간다.
진짜 힘들어서 피곤해서 못나가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쉬는 날 전날정도는 한잔하고 싶은 것이 회사원에 마음 아니겠는가
일단 어떤 것을 먹을지 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냥 무난하게 족발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우리가 자주 가는 족발집이 바로 이곳 족발야시장이다.
▼위치
위치는 이곳이다. 이곳은 청수동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다른 곳에 가도 물론 먹을 수 있지만 우리가 먹은 곳이 이곳이기 때문에 이곳으로 올리겠다.
▼전 에피소드
2024.01.01 - [국내맛집] - [천안 맛집 🍜] " 세이치라멘 " 천안에서 맛보는 라멘 가게 본점은 청당에 2호점은 불당동에 위치! 😋
이곳에 또 다른 맛집 세이치라멘!! 먹을거리는 많아서 이쪽을 지나거나 천안삼거리 공원 쪽으로 올 일이 있다면 한 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고민도 하지 않고 들어갔다. 이곳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내부까지도 약산 야시장에 온 것 같은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그냥 들어가려고 하다가 이것 또한 블로그에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벌써 이곳에 온 지 4번이 넘었기 때문이다.
깔끔하게 생긴 내부!! 술을 한잔하는데 너무 분위기가 좋았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사람들이 많이 없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달을 시키기 때문이다.
직접 와서 먹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나는 정말 이곳을 좋아한다.
우리는 고민을 별로 안 한다. 일단 나는 무난한 것을 너무 좋아하고 친구는 매운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냥 반반 족발을 먹었다.
그리고 술을 먹기 전에 일단 저녁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술을 먹는 것은 몸에 좋지 않기 때문에 주먹밥도 주문을 했다.
주먹밥도 큼지막해서 좋고 무엇보다도 족발과 함께 먹으면 맛이 너무 좋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포만감도 들어서 거의 매번 시키는 편이다.
하지만 가격은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반반족발도 4만 2천 원에 주먹밥 6피스에 6000원이기 때문이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에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 한 점이다. 나는 기본적으로 입에 꽉 차게 먹는 것을 좋아한다. 넣을 것을 넣을 수 있는 데로 다 넣고 먹으면 최고다.
다음에도 친구와 만나러 갈 때 다시 한번 가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큰 곳이다. 꼭 이곳이 아니라도 다른 곳이라도 한번 들러서 족발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체인점이다 보니까 각 점포별로 위생과 맛이 다를 수 있으니 그것은 주의를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어떤 것을 먹어볼까 정말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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