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네 이야기
일하고 있는 동료들과 같이 연말에 회식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곳을 골랐다. 나는 순희네만 알고 있었고 다른 곳은 약간 도전 같은 느낌이라서 가는 것을 포기했다.
순희네도 기본적으로 맛있는 곳이라서 굳이 다른 곳을 가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광장시장에서 일하는 동료들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곳으로 한 것 같았다.
메뉴도 비슷했다 역시 녹두빈대떡을 판매하는 곳은 거기서 거기인 것 같은데 육회세트라는 것이 있었다. 괜찮네 했다.
육회를 따로 판매하는 곳들도 많은데 세트에 포함되어 있고 적정량을 줘서 딱 먹을 수 있도록해 준 것이 내 취향에는 맞았다. 물론 따로도 판매한다.
▼위치
위치는 이곳이다. 광장시장이라고 하면 요즘 핫한 것이 가격 올려치기와 현금결제유도 등 이있겠다. 이곳은 괜찮다.
▼전 에피소드
2023.11.06 - [국내맛집] - [국내맛집🍚] " 순희네 빈대떡 " 광장시장의 맛집 녹두빈대떡을 판매하는 곳 남대문 시장에도 있어요.
같은 빈대떡 가게면서 기본적으로 광장시장의 빈대떡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가게다.
아쉽게도 들어갈 때 가게의 사진을 찍지 못했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가게 사진을 찍어서 올려놔야겠다. 매번 갈 때마다 먹는 거에 눈이 팔려서 안 찍는다.
심지어이곳을 가고 친구랑 일부러 또 갔는데도 안 찍었다. 이런.....
간판은 안 찍었지만 메뉴를 보면 알 수 있다. 통큰누이네에 딱 저 캐릭터에 저 로고가 박혀있는 집으로 가면 되겠다.
광장시장에 어딜 가도 빈대떡 5000원에 고기완자 3000원은 바뀌질 않는다. 꼬마김밥도 3000원 참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에 뉴스에 나온 모둠전이 15000원에 그렇게 적게 나온 거에 비해서 이곳은 혜자스럽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전통시장이기 때문에 온누리 상품권이 가능하다. 10% 더 싸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육회세트 2만 5천 원에 꼬마김밥 3000원을 주문해서 28000원이었다. 정말 최고다 양은 둘째치고 맛에서도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순희네에 비해서 가게가 좁지 않았고 여유가 있었으며 테이블도 깔끔해서 더럽지 않았다. 이제는 누이네 쪽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일본에서 친구가 오게 된다면 나는 누이네로 데리고 올 거 같다. 이번에는 회식으로 처음 경험해 본 누이네였지만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만족했다.
다음에는 더 좋은 곳으로 가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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