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어봉입니다. 오늘 가보고 싶은 곳은 고쿠라성입니다 고쿠라 성은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고쿠라키타구에 있는 제곽식 평성입니다. 에도 시대에는 고쿠라번의 번청으로도 사용이 되었습니다. 이 고쿠라 성은 13세기 중반에 축성된 것으로 모리 가쓰노부가 성주로 부임할 1590년대에 근세성곽으로 재탄생 되었고 호소카와 가문이 성주로 부임하고 지금의 모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쿠라성의 천수의 높이는 전국의 천수 중에 6위입니다.
1위 41.5m 오사카성, 2위 36.1m 나고야성, 3위 33.0m 시마바라성, 4위 32.5m 구마모토성, 5위 31.5m 히메지성, 6위 28.7m 고쿠라성, 7위 27.2m 오다와라성, 8위 26.6m 히로시마성, 9위 26.3m 후쿠야마성, 10위 25.1m 와카마츠성
일본의 특징은 성을 만드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일단 방식으로는 1. 산성 2. 평산성 3. 평성 4. 수성 이렇게 4가지의 구조로 나뉩니다.
- 산성 : 이름과 같이 산의 일부나 전체를 둘러싼 형태의 성을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산에 성이 있다 싶으면 거의 산성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나라현의 타카토리 성이 대표적입니다.
- 평산성 : 평평한 산지에 만든 성입니다. 높은 부분에는 성을 만들고 평지 부분에는 거주 공간을 만든 형태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구마모토성과 히메지성이 대표적입니다.
- 평성 : 평평한 곳에 쌓은 성으로 일반적으로 1번과 2번과는 다르게 방어를 하려면 엄청난 토목 공사가 필요합니다. 인위적으로 땅을 파서 물을 채워 넣어서 접근을 힘들게 한다거나 망루와 성문 등 방어 시설도 튼튼하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통치가 편하고 죠카마치 성아래 마을과도 밀접하게 교류가 가능하고 출병하기가 쉬워서 근세에는 많이 만들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에도성과 오사카성이 있겠습니다.
- 수성/해성 : 바다와 하천, 호수를 끼고 항만 쪽에 만든 성으로 따로 주변을 파거나 할 필요 없이 주변 자연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자(식수, 하수도, 물자운반을 할 때 이용하는 것)로도 사용할 수 있었으면 대표적으로는 카가와현 다카마쓰시의 다카마쓰성이 대표적입니다.
https://maps.app.goo.gl/SuvHw6secUWLq4Do9
위치는 이곳입니다. 고쿠라역에서 걸어서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에 고쿠라 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상점가를 지나는데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위에 아케이드가 있기 때문에 비가 와도 괜찮습니다.
도시 안에 강이 있고 그 강을 간단하게 걸어서 넘을 수 있다는 것은 특권인 것 같습니다. 서울도 물론 강이 있지만 걸어서 걸어가려고 하면 너무 길어서 불편함도 있습니다. 가운데가 차로로 돼있는 경우도 있고요.
가는 도중에 있어서 찍은 동상. 뭐를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다만 일단 강가운데를 한번 찍어 보고 싶어서 봤더니 가운데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찍었습니다.....
다리를 딱 건너가면 보이는 공원입니다. 이쪽에서 어느 쪽으로 가든 일단 고쿠라 성이 넓고 커서 다 보입니다. 오른쪽 편에 기본적으로 안내 표지판도 있고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고쿠라 성은 평성이기 때문에 주위를 파서 적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이 있는 것이고요. 원래부터 있던 곳은 아니었습니다만 지금은 관광지로써 연못에 이이들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웅장한 천수 위에 태양이 딱 걸려있어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오사카 성도 그렇고 이곳도 그렇고 이 주위를 누가 이렇게 파고 빼내서 이렇게 만들었을까 참으로 대단하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사카 성 주위 해설을 들었을 때 성을 건설할 때 누가 기부를 했는지 돌에 써 놓는다고 합니다. 다음에 오사카성주 위 배로 투어를 할 때는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돌아와서 일본 특유의 모양을 한 천수입니다. 보존도 잘된 것 같습니다. 원폭 투하지로 선정되었다면 못 봤겠죠.
바로 옆에 신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고쿠라성을 보러 온 거 기 때문에 별로 관심이 없었달까요. ㅎㅎ 이번에는 일단 고쿠라 성을 보고 다음번에 기타큐슈에 가게 되면 주변에 못 봤던 관광지를 자세히 보고 싶네요
추가요금을 내고 정원을 보러 들어가기는 싫었습니다. 일단 저번에 후쿠오카 때 일본정원을 500엔이나 내고 들어가서 조금 낭패를 봤기 때문이죠. 일본식 정원보다는 포토 스폿이 많았던 곳이었거든요. 그때는 동생이 있었지만 지금은 혼자라 셀카봉도 안 들고 온 시점에서 조금 난센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에서 검호 2명을 뽑으라고 하면 나오는 두 명입니다. 사사키고지로와 미야모토무사시 애니메이션에서도 이름이 언급이 될 정도로 유명합니다.
입장도 가능하지만 일단 저는 시간도 부족하고 오사카성도 내부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내부까지 보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패스를 하고 주위를 더 둘러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신사가 상당히 컸습니다. 뭘 하는 곳일까 다음번에 가볼 곳으로 점찍어 놨습니다. 안에는 안 들어가 봤지만 뭘 하는 곳인가 궁금하긴 했거든요.
야사카 신사라는 곳이고요 약 400년의 역사를 가진 오래된 신사라고 합니다. 석조 등 부엉이 목조상을 비롯해서 어린이들이 영혼을 달래준다는 불상도 있고 고쿠라성과 같이 볼만한 곳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절분 축제와 정화의 의미를 담아 행해지는 오오하라에를 비롯 기온마츠리등이 진행돼서 일 년 내내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번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이상 투어봉이였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BYE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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