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맛집

[히타맛집🍜] "다이쇼안(大正庵)" 히타 마지막 점심 ! 히타터미널안에 있는 노부부가 하는 우동집🍜

투어봉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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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다이쇼 안 이야기


 히타에서 최고의 점심(2시 반에)을 먹다

 

 아침 먹고 체크아웃을 하고 삿포로 맥주공장 들렀다가 유메산스이 가서 온천을 즐기고 택시를 타고 터미널에 도착한 직후의 이야기이다. 

 아침을 먹었어도 그렇게 돌아다니면 배가 꺼지기 마련이다. 기본적으로 아침밥을 8시 정도에 먹었으니 꺼질 만도 하다. 히타를 떠나야 하는 그 찰나에 전에 봐뒀던 집이 생각이 나서 들어가 먹은 이야기이다.

 

▼전 에피소드

2023.12.12 - [일본여행기/큐슈🗾] - [히타여행 ✈️] " 유메산스이 " 히타 주민이 추천한 진짜 온천 ♨️

 

[히타여행 ✈️] " 유메산스이 " 히타 주민이 추천한 진짜 온천 ♨️

▶이번 에피소드를 보기 전에 전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 2023.12.10 - [일본여행기] - [일본여행 ✈️] " 삿포로 맥주공장 " 규슈에서 유일하게 돌아볼 수 있는 맥주공장 🍺

tourbong-kr.tistory.com

다이쇼안

 

▼위치

https://maps.app.goo.gl/uCo9LbAs9LNPxxdj7

 

大正庵 · 18-1 Motomachi, Hita, Oita 877-0013 일본

★★★★☆ · 우동 전문점

www.google.com

 처음 히타터미널에 내렸을 때 앞에 오래된 보이는 가게가 하나 있었다. 다음에 오면 이곳에서 먹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마침 그날이 되어서 나는 히타여행을 마치고 터미널로 오게 됐다. 그곳에서 바로 이곳으로 들어가서 정식을 먹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왜? 옆에 테우치우동(手打ちうどん 수타우동)이라고 쓴 거는 안 봤을까.. ㅠㅠ 여하튼 이곳에서 먹어서 조금은 벼텼지만.. 결국 이 나비효과로 밥을 먹으러 가서 이자카야 가기가 힘들어진다.... 

시간표

 처음부터 이 이야기를 들으면 웃을 수도 있다. 이곳은 버스 시간표가 저렇게 한 시간에 한 대씩 있다. 먼저 말하지만 나는 몰랐다. 

 대충 시간 맞춰서 오면 갈 수 있겠지 하고 온 것이다. 그런데 딱 시간이 맞아서 운이 좋게 탔기 때문에 저녁에 도착을 한 것이지 만약 안 맞았다면.... 상상도 하기 싫다.

 그렇기 때문에 꼭 터미널에 내리게 되면 송영서비스 전화를 할 것이 아니라 시간표부터 찍고 뭐를 하더라도 하길 바란다. 

식당내부

 일본 드라마에서 볼법한 느낌의 음식점이었다. 메뉴는 다양했으나 기본적으로 이곳은 우동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새우튀김우동을 시켰다.

 우동은 원래 빨리 나오기 마련인데 이곳은 빨리 나오지는 않는다. 직접 만들어 주시기 때문이었다. 바로 새우를 튀기고 있었으니 말이다.

 

조리실

 할머니한태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찍어도 된다고 해서 찍어봤다. 진짜 오래된 것이 느껴진다. 왼쪽사진 위에 보면 신당처럼 만들어 놓은 것이 있는데 일본은 아직도 출근하면 하루 장사가 무사히 잘되길 빈다고 한다.

 

백열구

 

 직접 만든 등같이 투박했다. 백열등 보고 싶어도 요즘은 잘 안 보이는 등이다. 하지만 이것 만큼 무드가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LED가 만들 수 없는 따뜻한 느낌이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리고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는 메뉴판과 양념들이 부부의 성격을 보여줬다.

새우튀킴우동

 우동이 나왔다. 보다시피 새우튀김이 사이즈가 좀 있다. 이것을 하나 딱 올려주고 우동을 만들어 주시는데 이때 680엔을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딱 봤을 때 그 정도 받아야 될 꺼같다고 생각했다. 하나마루만 가도 우동나오는데 진자 15초도 안 걸린다.

 그런 거에 비해서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담백하고 정말 맛있었다.

마무리

 다 먹었다. 우동의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 정도까지 먹는 것은 맛이 있었다는 증거이다.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아주 맛있게 우동 한 그릇을 하면 몸도 따뜻해지고 마음도 따뜻해지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 또 간다면 한 번 더 가고 싶은 그런 마음 따듯한 가게였다.

이걸로 히타여행을 마쳐야겠다. 이제는 하카타 후쿠오카에서의 하룻밤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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