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으면 0 칼로리

개인적인 의견이 담겨있는 포스팅입니다. 취향과 입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점 이해하시고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투어봉입니다. 오늘은 고쿠라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잇페이라는 라면집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후쿠오카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모츠나베? 큐카츠? 크로와상? 여러 가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후쿠오카 하면 돈코츠 라면입니다. 말 그대로 豚骨(とんこつ)돼지 뼈로 우려내서 먹는 라면입니다. 돼지등뼈와 잡뼈를 이용해서 하루 종일 끓여서 나오는 육수로 만드는 라면이 진득하니 맛있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신라면 , 이치란라면에 가면 약간 라멘이 진득하다기보다는 깔끔한 맛으로 나오는 라면이었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으니까 지금까지 갔었죠. 이번에 제가 간 곳은 그곳이랑은 조금 다릅니다. 진한 사골육수를 먹고 있는 기분이 났다고 하겠습니다. 일단 마지막에 들어갔던 집이 정말 이곳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https://maps.app.goo.gl/pjLzciPtATMGaHjq8
一平 本店 · 2 Chome-6-2 Kyomachi,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2-0002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장점
- 가격이저렴합니다
- 돈코츠의 진한 육수맛이 느껴집니다.
- 양도 적당하고 2층까지 있어서 충분히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 맛있습니다.
단점
- 돼지의 꼬릿 한 느낌이 납니다.(저는 좋아해서 더 좋았습니다)
- 계단이 가파릅니다.
- 약간 노포느낌에 가게여서 날것의 향기가 납니다.
- 사람이 많아서 저녁에 가도 2층으로 가야 했습니다. (웨이팅은 없습니다)
저는 마지막날에 이제는 기타큐슈공항 쪽으로 가야 되는 상황에서 고쿠라역 쪽으로 가던 중 옆에 보이는 라멘집이 보였습니다. 550엔 이 가격은 술을 와장창 먹고 난 나의 위장까지 유혹하는 가격이었습니다. 솔직히 빨리나 오고 가격 저렴한 라멘집이면 말 다했죠. 저는 바로 들어갔습니다.
가게보다는 포장마차의 느낌이 엄청 쌘 가게였습니다. 옆은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였고요. 진짜 라멘만 만들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 제가 짐을 많이 들고 있었어서 2층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짜 가격이 너무 착합니다. 곱빼기가 650엔!! 일반 라멘이 550엔 저는 딱 술을 먹고 가는 도중이었기 때문에 550엔짜리로 먹었지만 다음에 만약 가게 된다면 저는 다른 라멘도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봤는데 교자(군만두)도 10개 300엔 이내요...
저 같아도 1층이 아닌 2층으로 보냈을 거 같습니다. 가방에 짐까지 완전 여행자 티 뿜뿜 내고 댕기긴 했네요. 그 덕에 짐을 놓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 노포 가면 먹을 법한 진한 육수의 라멘인 거 같습니다. 색부터 다르듯 연한 하얀색이 아닌 진한 아이보리색을 띠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라멘을 할 때 간장을 한 스푼 넣어서 색이 변했을 거 같은데 그건 다른 라멘 가게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이 집이 더 진해 보였습니다. 간은 딱 맞았고 나중에 국물은 먹을 때 조금 물을 타서 먹으면 좋을 거 같았습니다.
일본은 라면 육수에 자신이 있는 라멘 가게들은 앞에 와리유(섞어 먹는 뜨거운 물)를 구비해 놓고 국물까지 다 먹을 수 있도록 해놓습니다.
다 먹었습니다. 솔직히 저녁도 먹고 술도 많이 먹은 상태에서 이번에 가면 언제 올까 하는 마음에 먹은 라멘 한 그릇이 이번여행의 화룡점정이 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ㅎㅎ 다음에 간다고 하면 또 한 번 갈꺼같습니다. 계획하고 간 곳이 아니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저는 고쿠라역에 맡겨 놓은 짐을 찾아서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언제나 무엇을 먹는 것은 너무 좋습니다. 행복한 것이고요. 이번에는 조금 무리해서 먹어 본 것도 있기 때문에 다음번에는 계획 없이 발길 가는 데로 가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투어봉이였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언제나 행복한 삶 사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사비로 먹고 쓴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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