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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메다마치 이야기
마메다마치 (豆田町 ) 말 그대로다 콩밭마을 너무 귀엽지 않은가. 하지만 이곳은 귀엽기만 한 곳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이곳은 소교토라고 불릴 정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이 왜 소교토가 되었는가는 기본적으로 오사카에 있던 관리들이 유배를 당하면서 오는 곳이 히타였다. 원래 살고 있는 곳이 교토였기때문에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을 교토와 비슷한 상태로 만들어 놓은 다음에 생활을 하고 싶어 했을 거다.
대표적인 예로 유배당했던 사람이 신격화 되어서 지금 엄청 유명한 신사에 모셔져 있는 곳도 있다. 모두가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곳은 바로 다자이후 텐만구이다. 이곳은 전에도 말한 적이 있듯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신사이다.
2023.11.19 - [일본여행기] - [일본여행 ✈️] " 다자이후 텐만구 (太宰府天満宮) "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로 일본 3대 텐만구!!
전에 썻던 포스팅이 있으니 한번 확인해 보면서 읽으면 될 것 같다. 기본적으로 히타에서 전철로 하카타 쪽으로 간다고 하면 한 번쯤 꼭 들르는 곳이기도 하니 말이다.
그래서 볼거리가 뭐가 있는데 집만 있고 별거 없는 거 아니야 ?
아니다 이곳에 문화재가 상당수 밀집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거리만 걷는 것이 아닌 문화재도 감상하면서 걸어 다닐 수 있다. 그리고 이곳은 맛집도 있기 때문에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특히 우나기동(ウナギ丼) 흔히 이야기하는 장어 덮밥의 맛집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다뤄보도록 하겠다.
일단 느낌부터가 벌써 약간 전통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다. 기본적으로 이곳도 옛스러운 느낌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없지 않았다.
위에 사진만 봐도 다시 한번 이곳을 걸어보고 싶다는 충동을 많이 느낀다. 햇살도 좋았고 기본적으로 이곳은 따뜻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기모티만 입고 있었는데도 땀이 많이 났다.
분지 지형이기 때문에 더운 것은 어느 정도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좀 많이 더웠다.
지금이 글을 쓰고 있는데 마메다마치는 정말로 많이 생각이 나고 있다. 이곳에 갔을 때 관광버스가 많이 들어왔는데 관광버스를 이용해서 잠깐 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내 추천은 기본적으로 히타는 잠깐만 오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잠깐 즐기러 오는 것도 어느 정도는 괜찮다는 생각도 조금은 했지만 이곳에 오고 즐기다 보니 이곳은 진득하게 하루를 다 써서 볼 것들을 보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옆에 있는 수로가 너무 이뻐서 찍어 봤다. 가게 옆에 바로 수로가 있고 물이 흐른다는 것 자체가 너무 멋있었다. 이렇게 수로가 많은 이유는 혹시 여름에 많이 덥기 때문에 수로를 만들어서 기화열로 주변온도를 식히려고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이유는 나도 모른다.
이곳은 히타 양조장이다. 간장과 된장을 판매하고 있다. 간장은 된장이 되기 전에 위에 있는 검은색 국물이 간장이라는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간장과 된장은 떼려야 뗄 수가 없다.
참고로 이곳의 메인은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이 뭐라고 그게 메인이야 하겠지만 이곳의 아이스크림은 특별하다. 가격도 400엔이다.
간. 장. 아. 이. 스. 크. 림
이기 때문이다.
맛은 생각하고 있는 그런 맛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엄청 맛있는 그런 맛이다. 내가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많이 먹어보고 그러기는 하지만 이런 맛은 처음 느껴본다.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맛도 느껴진다. 하지만 더 좋은 것은 간장의 맛이 너무 맛있다는 것이다. 가격은 조금 많이 사악하지만 이 아이스크림은 꼭 한번 먹어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양조장에서는 히나마츠리인형(3.3 여자아이의 날에 쓰는 인형)을 전시하는 박물관 같은 곳이 있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추가 요금이 필요하다.
이것은 추천은 안 하기 때문에 한번쯤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돈을 내고 들어가기 바란다.
어떠한가. 히타는 사진들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냥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힐링이고 그리고 이곳을 돌아다니면 심적으로 많이 포근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조차 너무 편안하기 때문에 우리는 걸어 다녔지만 다음에 히타에 가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꼭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그런 분위기의 도시 그리고 돌아다니다 보면 만나는 새로운 풍경 그것이 히타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마메다 마치에 있는 문화재와 장어덮밥집은 따로 쓸려고 한다.
그러기 때문에 더더욱 이번 히타여행이 엄청 보람차고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마무리로 일본에 있는 옛스러운 놀이가 쓰여있는 돌 의자를 찍어봤다. 이거 보고 아시는 분들 있으면 댓글을 적어 주시기 바란다.
히타여행을 시작하면서 쓴 글들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읽어 보면 정말로 좋을 거 같다.
2023.12.02 - [일본여행기] - [일본여행 ✈️] " 히타여행(日田旅行) " 의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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