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기/시코쿠🗾

[다카마쓰 여행 ✈️] " 엔젤로드 " 쇼도시마의 관광지 중 꼭 가봐야 할 한 👼

투어봉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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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드


엔젤로드 이야기


 토미오카 하치만 신사에서 내려와 엔젤로드 까지 걸어가기 시작했다 한 20분쯤 걸었다. 그렇게 멀지도 않은 거리기 때문에 그냥 걸어 다녔다. 가는 길에도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솔직히 이곳에도 헬로 사이클이 있어서 자전거를 빌려볼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 

 근데 그냥 걸어 다니고 싶었다. 이유는 딱히 없고 주변 경관을 다 보고 다니고 섬에 있는 해안 길을 따라서 천천히 이동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엔젤로드 까지 가는 길은 너무 아름다웠다. 일본의 시골 어부마을 풍경이 그대로 나타나있었고 주변에는 조그마한 배들이 많이 선착장에 있었다.

 가는 길에 보는 고양이나 강아지들은 걸어가는 매력을 더 일깨워 준 것 같았다.  사람들도 많이 없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바다내음을 코로 들이쉬며 걸어가는 길은 이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다.

 시간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천천히 즐기면서 가는 것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무조건 빠른 것이 장땡이 아니라는 말이다.


▼위치

https://maps.app.goo.gl/pjhNN55horcNbSVW8

 

엔젤 로드 · 24-92 Ko, Tonosho, Shozu District, Kagawa 761-4101 일본

★★★★☆ · 자연보호구역

www.google.com

 이곳에 가려면 버스와 택시가 있는데 버스를 탄다고 한다면 쇼도시마 국제 호텔에서 내려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엔젤로드를 걸어가고 싶거나 제대로 찍고 싶은 사람은 조수시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확대를 해서 보면 되고 위에는 월이고 왼쪽 숫자는 일이다. 그리고 시간은 모래길을 볼 수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이것을 맞춰서 간다면 모래길을 따라서 갈 수 있을 것이다.


▼전 에피소드

2024.01.28 - [일본여행기/시코쿠🗾] - [다카마쓰 여행 ✈️] " 토미오카 하치만 신사 " 가고 싶지 않지만 풍경 보러 어쩔 수 없이 가는 곳😔

 

[다카마쓰 여행 ✈️] " 토미오카 하치만 신사 " 가고 싶지 않지만 풍경보러 어쩔수 없이 가는 곳

토미오카 하치만 신사 이야기 이곳은 솔직히 안 가고 싶었다. 일단 이곳을 가면 내가 많이 걸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솔직히 이걸 올릴 자신이 없기 때문이었다. 이곳은 올리브 공원에서 버스

tourbong-kr.tistory.com

 가기 싫었지만 풍경 때문에 지나가기에 딱 좋은 곳으로 이곳을 뽑았습니다. 이곳을 통해서 지금 쓰고 있는 엔젤로드까지 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엔젤로드 가는길

 한적한 시골길을 걸어가다 보니 이렇게 선착장이 나왔다. 그리고 마침내 엔젤로드라고 쓰여 있는 표지판도 나왔다. 아주 진짜 너무 좋았다. 계획한 대로 되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엔젤로드까지 걸어갔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헬로우 사이클

 이곳도 마찬가지로 헬로 사이클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만약에 괜찮다면 헬로 사이클을 타고 다니는 것도 정말 좋은 방안 중에 하나이다. 

 심지어 반전동 자전거이기 때문에 타는데 무리도 없고 편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타지 않았다. 일단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그곳을 느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천사의산책로

 한자로는 천사의 산책로라고 쓰여있고 영어로는 엔젤로드 라고 쓰여있다. 이곳이 유명한 것이 500m 길이의 모래사장으로 연결되어 있는 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고 하고 이곳을 연인끼리 손을 잡고 걸어가면 소원이 일어난다고 해서 그렇다고 한다.

 반대편에 있는 섬이 요시마라고 하고 그곳에 있는 나무에 에마를 걸 수 있다고 한다. 나는 가보지는 못하였다. 조수를 생각 못하고 시간에만 치중하다 보니 걸어갈 수 있는 레벨이 아니었다. 사진에서 보듯 일단 바닷물이 많이 차있었다. 

발씻는 곳

 맨발로 걸어가게 되면 발이 더러워지기 마련이다. 이곳에서 발을 씻을 수 있기 때문에 씻을 대를 찾지 말고 이곳으로 오기 바란다.

엔젤로드 가는길에 있는 사당

 이곳은 무슨 곳인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뭐를 모시는 지도 쓰여있지를 않았다. 아닌가 내가 못 본 건가... 일단은 고개를 까딱 하면서 인사를 하며 지나갔다. 

 혹시 천사를 모시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이곳이 천사의 산책로이니까 말이다. 

 

엔젤로드로 가는길

 앞에 보이는 섬까지 가는 길이 나타는데 내가 갔을 때는 이미 물이 들어와서 건널 수 없었다. 다음에 이 글을 보고 가시는 분들이 갈 때는 꼭 건너가서 앞에 있는 나무에 에마를 걸고 오시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손을 잡고 같이 걸어가면 영원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속설이 있으니 그것까지 함께 달성하고 오면 좋겠다.

약속의 언덕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일단은 언덕으로 올라가려고 했다. 원래 이곳은 엔젤로드를 다녀와서 올라가는 곳인데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냥 올라갔다. 

 이곳이라도 안 갔으면 나는 조금 허탈했을 것 같다. 그래도 본 것이 있어서 다행이다.

사랑의 종

 반대편에 다녀온 분들이 올라가서 사랑의 종을 울리는 것으로 엔젤로드의 여정은 끝나게 되는데 나는 혼자 왔고 건너가지도 못해서 일단 그냥 전망만 보기로 했다. 

 바다가 이쁘고 그 앞에 길이 있는 모습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것이 너무 다행이었다.

 다음번에 운이 좋아서 나의 옆에 누군가 있어준다면 이곳을 한 번 더 찾아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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