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기/오키나와🗾

[ 미야코지마 여행 ✈️ ] 시모지시마공항 이용기 / 진에어 첫취항 / 새로운공항 / 오키나와현 / 아시아의몰디브

투어봉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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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지시마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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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지시마 공항이야기


 나는 언제나 새로운 것을 꿈꾼다. 일본에는 매번 새로운 공항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이번에는 미야코지마라는 나의 버킷리스트에 들어가는 한 섬에 다녀왔다.

 이곳은 뜨거운 햇살이 특징이며 바다가 아름답고 고온 다습한 열대기후를 띄고 있다. 진에어도 참 열일했다. 하지만... 5월 말에서 10월 말은 그냥 동남아로 치면 우기.. 즉 장마와 태풍이 오는 계절이라 일본 사람들도 잘 안 가는 날씨라고 한다.

 역시 괜히 국제선 뚫어 준게 아니구먼 싶었다. 일단 시모지시마는 내릴 때 보이는 에메랄드 색 풍경이 나를 감동시킨다.
 태풍이 지나간지 얼마 안돼서 그래도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말이다.  새로운 공항을 이용해 본다는 기대감에 부풀어서 딴것은 생각도 안 했다.

 가기도 전에 이곳의 공항 사진을 몇 번을 봤는지 모른다. 


▼위치

https://maps.app.goo.gl/GwQXiWtXsbbM8LLR9

 

시모지시마 공항 · Sawada-1727 Irabu, Miyakojima, Okinawa 906-0507 일본

★★★★☆ · 지방 공항

www.google.com

 이곳은 올라가는 것도 없다 그냥 다 1층인 구조로 되어 있다. 그리고 공항에서 출국장까지 연결통로를 이용해서..... 그런 건 없다. 그냥 걸어서 내리면 된다.


갈때 사진

 그냥 낙원 아닌가? 하와이와 괌 그리고 동남아를 아직까지 가보지는 못해서 이 정도가 내가 느낀 가장 최고의 섬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분명히 더 좋은 곳에 간다면 생각은 바뀌겠지만 일단 지금은 이곳이 가장 좋아 보인다.

 

이벤트

 역시 첫 취항이라서 이벤트도 해줬다. 포토북 교환권과 선크림 등의 화장품이 그것이다.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선물이라니 역시 시작부터 기분이 너무 좋았다. 

 2시간 30분을 날아서 가는 일만 남았다.

 

도착

 도착했다. 태풍이 지나간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일단 하늘이 끄물끄물했다. 우중충해서 조금 그랬다. 그래도 비 온다고 했었는데 비가 안 와서 다행이었다.

 

출국장으로

 이곳은 걸어서 출국장으로 들어간다. 공항이 워낙 작아서 따로 연결통로라는지 무빙워크라던지 그런 것은 없다.
 아참 이곳은 인터넷이 잘 안돼서 여권 스캔이 잘 안 된다. 처음으로 받는 거라 그런지.. 조금 많이 느렸다. 그리고 비짓재팬으로 입력을 하고 왔어도 휴대품 발송품 신고서는 꼭 작성해야 한다.

 이거 큐알로 안된다. 비행기 안에서 미리 작성해 놔라 그래야 편하다.

 

환대

 이곳에서도 첫 취항기념으로 나오는 사람마다 기념품들을 나눠줬다. 그래서 그런가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이 공항이 약간 일반 공항이라기보다는 그냥 호텔에 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시모지시마공항

 밖에서 본 공항의 모습은 일반 리조트 같은 느낌이기 도 하면서 왠지 동남아에 가면 이런 호텔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 정도로 규모가 작고 깔끔하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었다.

 

공항내부

 2박 3일의 일정을 다 마치고 나서 비행기를 타러 가봤는데 내부는 이렇게 생겼구나 싶었다. 대박사건 이게 공항이라니.

 우리나라에도 이런 공항이 있었던가? 제주도도 이것보다는 컸을 것 같은데... 하는 느낌이다.

 

 

면세점
출국장 들어가는 길

 이곳은 일단 국내선 출국장과 국제선 출국장이 같이 되어 있다. 즉 출국심사를 2번 받아야 한다. 국내선 출국심사를 마치고 국제선 출국심사를 한 뒤에야 비행기를 타러 갈 수 있다.

 왜 이리 복잡한지 하지만 괜찮은 점이 이곳은 다 1층이라는 점과 사람이 그렇게 많이 없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2시간의 법칙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공항에 2시간 먼저도착해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해도 된다. 4시 10분 비행기라면 그냥 3시에 도착해도 무난하게 탈 수 있다. 우리가 3시가 넘어서 들어갔기 때문이다.

 

국내선 출국장

 처음에 국제선 출국장인 줄 알고 들어왔던 국내선 출국장이다. 이곳에서는 술을 제외한 물품만 구매가 가능하다.

 술은 또 국제선 출국장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복잡하고 뭔가 조잡하다고 생각을 했다.

 

국제선 출국심사장

 왼쪽에 보이는 곳이 국내선 출국장이다. 복잡하다 복잡해... 미야코지마 공항을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그쪽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근데 그러면 시모지시마 옆에 있는 관광지를 갈 때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어서 애매하다.

 

국제선 출국장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곳도 조금 지연된 것이 일단 스캔이 안돼서 시간이 지연되면서 그냥 얼굴확인하고 패스하셨다. 시간에 맞춰서 비행기가 날아야 되기 때문이다. 

 면세점에서는 시모지시마 술을 구매를 했다. 일단 이런 곳에 왔으면 술도 사고 그래야 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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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전 비행기와 섬모습

 아주 잘 이용하고 그리고 경험했다. 여기서 2박 3일 동안 경험했던 것은 내가 경험했던 것 중에 손안에 꼽힐 정도로 아주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었다.

 다음에도 한 번 더 가고 싶기는 하지만 진에어 이벤트 취항이 10월 말까지였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전에 갈 수 있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을 뿐이다.  끝까지 읽어줘서 감사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이 미야코지마에 가게 된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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