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답이다 이야기
나는 매번 하는 루틴이 있다. 일본으로 가기 전에 꼭 김치찌개를 먹고 간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지금까지 해왔다.
원래는 남대문에서 먹고 가려고 했는데 일단 집에 빨리 가서 정리할 거 정리하고 준비할 거 준비해야 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새벽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도착을 한 나는 두 눈을 의심했다. 역시 새벽버스인가 원래 예정되어 있던 시간보다 약 40분 정도 빨리 도착을 했다.
8시 40분 비행기였던 나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여유롭게 공항을 돌아다니다가 밥을 먹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위치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에서 연결모노레일을 타고 중간으로 가면 나오는 에어서울 탑승구 쪽방향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는 푸드코트에 있다.
검색을 해보니까 인천에 위치한 밥이 답이다라는 곳만 검색이 된다. 인천에서는 어느 정도 입지가 있는 한식집이 아닐까 싶다.
▼전 에피소드
2024.01.11 - [일본여행기/시코쿠🗾] - [다카마쓰 여행✈️] " 다카마쓰 여행기 시작 " 첫 시코쿠여행! 시작은 인천공항 🐯
전 에피소드부터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한번 보고오는 것을 권한다.
푸드코트에서는 다향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트메뉴로만 키오스크에서 고를 수 있어서 직원분에게 물어보고 나는 흑돼지 김치찌개만 시켰다.
공항에서는 가격이 이정도면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것들 진짜 너무 비싸서 꿈도 못 꾸고 있다. 먹어도 상관없지만 극강의 가성비 충인 나에게 가격은 고려 1순위이다.
음식이 나와서 받으러 간다. 아침에 김치찌개 하나면 몸과 마음이 든든해진다. 이번에도 사고 없이 무사히 계획한 거 다 보고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관광통역안내사로써 우리나라를 방문해 주시는 일본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것과 동시에 국내인원을 해외로 데리고 가는 아웃 바운드일도 해보고 싶기 때문에 국내 관광객들이 가이드를 데리고 가는 중요 소도시에 한 번씩 가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치찌개가 나왔다. 솔직히 위에 파라도 뿌려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맛은 있고 정말로 든든했지만 사진을 찍고 보니 색이 안 산다고 해야 되나.
그래도 전부다 완식 했다. 김치찌개를 먹었으니 이번여행도 아주 재미있는 여행이 되겠구나 싶다.
다먹었고 시간은 이제 8시 20분을 향해 가고 있었다. 탑승하는 시간이 기본적으로 출발하기 20분 전부터 이기 때문에 나는 바로 가서 줄을 섰다.
이번 나의 여정의 시작은 지금부터 시작한다.
이다음부터 나오는 이야기 들은 재미있고 아주 좋은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에서 내가 경험한 것들을 솔직하게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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