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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여행✈️] ' 조후모리저택' 시모노세키 조후나카하마초를 지나면 나오는 저택에 대해서

투어봉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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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투어봉입니다.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저번 포스팅에 말했듯 조후나카하마초를 가면 옛 가옥들이 많은 마을이 나옵니다.  그곳을 지나서 조금만 가다 보면 조후 모리의 저택입니다. 이곳은 조후 모리 가문 제14대 당주 '모리 모토토시'에 의해서 세워진 저택으로 메이지 왕의 숙소로 사용된 적도 있어서 일부의 방은 그대로 남겨져 있는 곳입니다. 그전에 이곳은 산 사람은 모리가의 모리 히데모토입니다. 이 사람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조선을 들쑤시고 다녔던 인물입니다.  일본식 옛 전통가옥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저택은 관리가 힘들어서 대부분의 정원을 자갈로 만든 일본정원과 다르게 연못 회유식 정원과 서원정원, 경관용 산수정원을 조망할 수 있고 단풍명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자연친화적으로 지은 정원들은 관리가 힘든 경향이 있어서 예를 들면 많이 보다싶이 정원을 자갈로 판판하게 해 놓고 위에 바위나 친환경적인 물체를 놓아서 감상하는 것이 일본정원에 특징인데 반해서 이곳은 잔디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후 모리 저택 · 4-10 Chofusoshamachi, Shimonoseki, Yamaguchi 752-0970 일본

★★★★☆ · 역사적 명소

www.google.com

위치는 이곳입니다.  조후나카하마초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이곳은 고풍스러운 귀족의 느낌이 물씬풍기는 집이 특징이고 자연 친화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

기본적으로 일반 관광객은 210엔으로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기본적으로 안에서는 다도를 배우거나 할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전통복장을 입어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이드 북 보고 그냥 찍어본 사진와 평면도

일단 들어가면 다다미가 저를 반겨줍니다. 이곳은 옛날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정원 뿐만아니라 건물조차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안쪽에 학 그림이 있는데 이것은 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아주 높다고 합니다만.. 저는 P 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조사하지 않고 갔기 때문에 그림에는 초점을 잡지 못했습니다. ㅠㅠㅠ 


안에 있는 정원

주변을 자갈로 놓고 가운데에 정원식으로 나무를 심어 놓는 것을 경관용 산수 정원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산수정원이 되겠습니다. 직접 가보면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도 훨씬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문화도 비슷하고 느낌도 비슷하고 정말.. 음.... 아닙니다.


저택의 역사

결국에는 모리가문이 엄청 오래된 가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땔래야 땔 수 없는 가문입니다... 휴..  가서 보면서 사진으로 남기고 찍고 하였지만 마음 한편은 그렇게 편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옛 풍의 건물들을 잘 보전해서 직접 들어가서 활동도 해보고 체험도 해보고 하는 곳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6.25 전쟁과 많은 전쟁들로 인해서 많이 훼손되고 없어지고 한 것이 많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인프라가 잘 만들어져서 우리나라의 전통가옥을 알릴 수 있는 날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북촌한옥마을이나 서촌 그리고 익선동 남산골한옥마을 은평 등등 여러 한옥마을이 있지만 옛스럽지는 않다고 해야 하나 전주한옥마을이나 안동하회 마을처럼 진짜 옛것을 간직하고 그대로 내려온 고풍스러운 느낌이 많이 안 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우리나라의 옛 전통을 안내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정원

옛 장수나 귀족들이 사용을 한 집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크고 화려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규모면에서 비교가 안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기본적으로 창덕궁이 이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앞에는 궁이 있고 후원에 정원들이 있어서 풍류를 즐겼기 때문이죠. 그곳도 많이 아픔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후원과 창경궁이 연결이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뭐.. 지금은 춘당지와 대온실등 창경궁도 볼거리가 많기도 합니다만.... 

메이지 일왕이 숙박했었던 곳을 그대로 보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곳은 진짜 일왕이 숙박했던 곳입니다. 메이지로 말하면 1800년대에 일왕이라는 것인데... 이것도 참 마음이 아프네요. 그때는 1867년 2월 13일부터 1912년 7월 30일까지 일왕자리에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한 일 합병한 경술국치가 일어난 날이 1910년 8월 29일입니다. 그때까지 일왕이었던 사람이 썼던 곳이라고 하니 한편으로 짜증도 많이 났습니다. 
나라와 나라가 친하게 지내는 것은 좋지만 절대 역사를 잊어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빼앗기고 힘들어할 때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을걸 생각하면.... 참.. 마음이 아프군요... 
 
조금은 즐겨보려고 했지만 다크투어리즘이 되어버린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뭐 하나 배우고 가는군요. 참고로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는 아베 전 총리의 선거구였던 곳입니다.
 
이상 투어봉이였고요. 이번에 포스팅은 조금 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봐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BYE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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