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과 월지 이야기
이곳 동궁과 월지는 원래 안압지라고 불렸다. 왜냐하면 조선시대 때 이미 폐허가 되어 버린 곳에 기러기와 오리들이 모여서 그렇게 명명했다고 한다. 이곳은 대표적인 통일신라 시대에 유물로 1980년도에 발견된 토기에서 월지라고 불리던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의 동궁과 월지로 불리게 됐다.
돌아와서 이곳 월지는 야경명소로 알려져 있다. 여러 소셜미디어를 확인해 보면 알겠지만 이곳은 너무나도 멋있는 사진들을 찍어서 올리는 곳으로 사람들에게 이미 알려져 있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야경을 보기위해 주간보다 야간에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리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내가 간시간이 5시에 주변을 돌고 걸어서 갔기 때문에 이곳의 야경을 보기에는 충분했다.
말로만 들어봤던 동궁과 월지를 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에 이번 여행을 생각했던 나에게 고마웠다. 이곳은 대릉원에서부터 약 10분 정도는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차를 가지고 오지 않고 그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편한 관광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위치
위치는 이곳이다. 대릉원쪽 길을 계속 걸어가다 보면 나오는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은 대릉원과 다르게 그리 크지 않아서 한 바퀴를 돌아 나오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전 에피소드
2024.03.04 - [국내여행기/경상도,울산,부산⚓] - [경주 여행 🚗] " 첨성대" 대릉원 남쪽에 있는 구역에 시간만 맞춰서 가면 볼 수 있는 노을은 🌄
첨성대에서 동궁과 월지까지 걸어서 7~8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차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편한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것을 추천해 본다.
매표소와 내부 사진을 조금 올려봤다. 이곳의 매표소는 참 특이하다. 실내에서 사람이 카드를 받아서 티켓을 뽑아주는 구조로 되어 있다. 사람들이 몰리거나 했을 때 키오스크 사용이 힘든 분들이 있으면 시간이 지체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찾는 곳이기도 하니 그럴 만도 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안에서 티켓을 뽑아줘서 금방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과 라이트업한 전각의 모습이 정면에 포토존에 갔을 때 얼마나 잘 나올지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무슨 이유인지 나무에는 새들이 많이 있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월지에서 놀던 새들이 도망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라이트업 한 전각과 월지의 모습 이것 조차 단면적인 부분으로 이곳이 얼마나 넓은 연못인지를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부분이다.
심지어 이것이 지금 복원이 다 안된 모습이니 복원을 다 하게 되면 정말 넓은 정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최근 1월에 다카마쓰의 리츠린공원을 갔다 왔다.
그 곳도 정원을 다 보려면 1시간 빨리 보면 30분의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정말 넓은 정원이었다. 이곳도 그러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입구에서 들어오면 보이는 정면에 있는 전각을 측면에서 촬영해 봤다. 그냥 찍었는데 그림 그 자체라고 생각을 한다.
이 전각들이 전부합쳐졌을 때는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그림이 완성이 된다.
사람들이 이미 사진을 찍고 있었다. 어디서 찍을 까 이곳일까 저곳일까 생각할 시간조차 필요 없었다. 정면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있는 곳에 가서 사진을 찍으면 될 것 같았다.
작년부터 여행을 다니는 것을 블로그에 올리고 사진도 찍으면서 기록을 했지고 최근에 새로운 핸드폰으로 바꾸고 사진을 찍는 것에 취미를 가져서 많이 찍고 관광하고 여행하면서 다니고 있지만 이렇게 편하게 찍은 곳은 처음인 것 같다.
구도를 생각하고 어디서 찍어야지 이렇게 찍어야 되나 고민 안 하고 찍어도 이곳은 그냥 잘 나온다.
동궁과 월지를 돌아서 나오는 길에 보이던 물이 공급되던 곳이다. 연못은 흐르지 않으면 녹조가 끼고 물이 썩기 때문에 유지하기가 힘들 것 같았는데 이곳이 바로 그곳이었던 것 같다.
이곳조차 라이트 업을 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너무 예뻤다. 이번여행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곳을 뽑아보라고 한다면 나는 이곳 동궁과 월지를 고를 것 같다.
지금은 국내여행보다는 해외여행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은 국내여행 할 돈이면 해외를 가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 것이다.
하지만 생각만큼 국내여행도 해외만큼 아름다운 곳이 많고 우리의 고유한 역사를 배울 곳이 많다는 것이다. 국내여행도 많이 다녀서 관광 인프라를 만드는 것에 우리가 앞장서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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