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야 이야기
나는 혼자서 일본에 자주 가기 때문에 무엇을 먹을까 어디 가서 먹을까가 매번 고민이다. 이게 처음에는 조금 쑥스러웠는데 지금은 혼자 그냥 들어가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밥 먹으러 가는 것은 일본이 시스템적으로 정말 잘해놔서 그렇게 쑥스럽지는 않은데 술집을 들어갈 때가 조금 그렇다.
혼자서 술집에 들어가면 다찌석이 있어서 앉으면 되겠지 싶겠지만 웃긴 건 2명이서 와도 다찌에 앉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곳에 껴서 먹는다는 것 자체가 조금 위화감을 가지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여러번 하다 보니까 적응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그냥 비싼 곳들 가봤는데 술이랑 맥주랑 같이 먹으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이제는 가지다 보니 가성비 술집에 가는 것을 선택한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가격이 저렴하다.
▼위치
https://maps.app.goo.gl/UStoNwSxziwugLve9
Toraya Kawaramachi · 일본 〒760-0052 Kagawa, Takamatsu, Kawaramachi, 1-chome−10−16
★★★★☆ · 이자카야
www.google.com
도로가에 있어서 알아보기 쉽다. 하지만 이 토라야를 시작으로 하는 상점가 표시가 조금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
로드뷰로 봐도 좀 그렇다 그래서 속까지는 안 들어가고 밖에 있는 곳에서 나는 마셨다. 운 좋게 그곳이 이곳 토라야였던 것도 있다.
▼메뉴
이곳은 꼬치집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 걱정은 안해도 된다. 기본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자카야는 술가격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한다. 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다.
대충찍은 것이 있기는 한데.... 사실 메뉴 찍으려다가 까먹었다. 참..!! 이곳 노미호다이 있다. 무제한 술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나는 적게 먹으려다 많이 먹어서... 저것은 처음부터 해야 된단다.
▼전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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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bong-kr.tistory.com
심볼타워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술좀 먹고 싶어서 정처 없이 떠돌다가 이번 토라야에 들어가게 되었다. 심볼타워 스토리도 정말 아쉬운 이야기 이기 때문에 보고서 이 이야기를 읽는 걸 추천한다.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편안한 곳에 앉으라고 해서 다찌에 앉았다.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역시 평일이라서 그런가 싶었다. 들어가서 생맥주를 주문하고 꼬치를 주문했다. 꼬치에 맥주만 먹고 가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꼬치가 너무 맛있어서 술을 더 주문했다.
밖에서는 그냥 싸다고 생각해서 들어왔는데 보니까 일본 특유의 이자카야 느낌도 나고 노포 느낌도 나서 좋았다.
솔직히 친구들이랑 같이 술을 먹으러 왔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나는 약간 특별한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모래주머니와 연골을 주문했는데 다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다른 거 뭐 시키지 하다가 그냥 닭고기를 어디 부위인지는 생각이 잘 안 나지만 시키고 간 그리고 맨 위에 사진에도 있듯 껍질을 시켰다.
일본에서는 기본적으로 네기타마라고 대파에 닭다리 살을 꽃아서 만드는 꼬치가 인기가 많다. 그리고 나머지는 연골과 모래주머니 그리고 껍질 간 등등 순이다.
만약에 이곳이 아니더라도 다른 곳에 가더라도 한번 시켜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이번에는 간단하게 먹겠다고 해놓고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다.
이제 슬슬 다카마쓰의 여행기도 끝이 보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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