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시강 단풍길 이야기
나는 대마도에서 첫 드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단 처음 네비에 찍은 곳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갔기 때문이다. 일단 네비에 찍힌 곳까지 도착을 했는데 주차장이 안보였다.
그래서 옆에 있는 분에게 혹시 여기 주차장이냐 라고 물어봤다. 말했더니 맞다고 했다. 그리고 주차 그냥 하도 되냐고 물어봤다.
그러니까 좋다고 말을 해줬다. 나는 그 말을 믿고 올라갔다. 위에는 진흙탕이었다. 이미 들어온 나는 차가 헛도는 것을 보고 큰일 났다고 직감했다. 그래서 차를 돌려서 아래로 내려왔다.
알고 봤더니 주차장이 아니라 그냥 광장이었고 비가 와서 진흙탕이었던 것이었다. 나한테 한방 먹일라고 그렇게 말을 했는지 아니면 그냥 주차해도 되는 곳이라고 말을 하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나의 첫 목적지의 산책은 이렇게 끝이 나버리고 말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진흙탕이고 옆에 주차장이 있으니 그쪽에 주차하라고 말해줘도 됐을 것 같은데.. 처음 시작이 삐끗했다.
그렇다는 것은 이제는 나쁜 기억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마음으로 일단 새 차부터 했다.
▼위치
https://maps.app.goo.gl/4rMdJ7ZSEL6Wy3WD7
원래 가을에 가게 되면 이렇게 이쁜 광경을 눈으로 담을 수가 있다. 하지만 나는 3월에 다녀왔기 때문에 이렇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멋있었다.
▼전 에피소드
렌터카를 카고 처음으로 도착한 곳을 이야기하고 있다. 앞에 에피소드를 읽어두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풍경이 너무 좋았다. 일단 도착하고 나서 주위가 전부 나무인 것에 한번 놀라고 들어가도 계속되는 사무로 힐링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일단 광장에서 빠져나오느라고 정말 고생을 했다. 렌트를 했는데 전부 진흙탕이었다. 일단 차에도 진흙이 잔뜩 묻어서 도저히 운전을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그러다 보니까 결국에는 이곳 주변만 보기로 하고 새 차를 시작했다. 앞에 있는 개울물을 퍼다가 나르면서 차를 손으로 살살 털어냈다.
비도 안 오는데 물이 잔뜩이다. 그렇다 내가 계속 퍼다 나른 물로 이렇게 된 것이다. 일단 1시간은 소효한것 같았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정말 차가웠다. 일단 페트병이 있으면 좋았을 것을 커피 먹던 통만 있었다. 그걸로 퍼 나르고 씻었다.
개울에서 차까지 왔다 갔다를 반복 언젠가는 끝나겠지 하면서 계속 진행했다. 그리고 끝끝내 내가 원하는 정도까지 진흙이 다 없어졌다.
그래서 이곳을 떠나려고 차에 탔는데 꼴이 말이 아니었다. 봄날씨라고 하기에는 아직 많이 추웠는데 지금 상황을 보니까 많이 젖어있었다.
그래서 히터를 켜고 갔다. 가기 전에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일단 이 번 걸 계기로 느낀 것이 대마도의 일본분들은 잘 듣고 말을 하는지 아니면 안 듣고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과 외국인을 대하는 방법이 아직 서투른 것 같다는 것을 느꼈다.
일단 자동차뒤에 국제면허라고 쓰여있는 스티커가 붙어져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 도와주는 쪽으로 생각을 하셔야 된다고 말을 하고 싶다.
이번에는 이런 실수를 했지만 다음에는 내가 알고 있기 때문에 절대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다음 이야기는 에보시타케 전망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그리고 그곳을 가면서 봤던 와타즈미 신사의 이야기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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