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당 이야기
친구와 한번 가보자고 말만 하고 가본 적은 없었던 곳으로 이번에는 가보고 싶었다. 어디를 가볼까 생각을 하고 있던 중에 친구가 저번에 가보자고 했던 명화당에 가자고 했다. 그래서 한번 가자고 바로 출발했다. 명화당은 나도 1번만 가본 곳으로 명동에서는 어느 정도 입지가 있는 곳이기도 했다.
1980년도부터 지금까지 계속 분식을 하고 있을 정도면 입증되어 있는 맛이기도 했다. 명화당에서 혼자서 밥을 먹었을 때 나는 지금 일하고 있는 안내사 일에 조금씩 적응을 하고 있을 때였다.
조금 부담도 되고 힘들 때 맛집을 찾아 먹는 것은 어느샌가 나에게 힘내서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었다.
그때 가봤던 곳중 한 곳이 명화당이다. 이곳은 맛있고 괜찮았지만 혼자서 먹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여러 명이서 와서 여러 개를 시켜놓고 나눠서 먹고 싶은 곳이었다.
나는 그때 당시 떡볶이와 김밥을 시켜서 먹었지만 이번에는 맛있다고 하는 쫄면까지 시켜서 먹었다. 일단 실패가 없는 그런 곳이기 때문에 자신감에 넘쳐있었다. 내가 가자고 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위치
위치는 이곳에 있다. 2층에 있고 1층 입구도 잘 안 보일 수 있어서 찾기 힘드신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 이곳은 명동을 중앙우체국 쪽으로 들어와서 보이는 첫 번째 올리브영에서 왼쪽으로 돌아 2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메뉴
가격은 명동이기 때문에 많이 비싸다. 그래도 분식의 기준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정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떡볶이가 4000~5000원이니 말이다. 이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다. 44년 된 분식집에서 4500원이고 노점에서.. 흠.. 말을 아끼겠다.
▼전 에피소드
2024.02.18 - [국내맛집] - [남대문 맛집 🍜] " 강릉장칼 " 입구는 미비했으나 안은 창대하리라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곳 😋
남대문 바로 옆이 명동이다. 이 주변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명동뿐만 아니라 남산 쪽에서 돈가스를 먹어도 되고 남산에 올라가서 야경을 보고 내려와도 되고 할 것은 많기 때문에 주변에 맛집을 많이 돌아다니면서 먹고 즐기고 다니다 보면 즐거운 서울 여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입구는 좁다 2층으로 올라가는 개인 통로가 있다. 그곳을 이용해서 올라가면 된다. 2층에 명화당이 있기 때문이다.
명동은 많이 점포들이 바뀌고 새로운 곳이 들어오고 그런다. 코로나 시절 때 문을 닫았던 곳들도 지금은 하나하나 점포가 차고 있다.
언제 코로나였는지도 모를 정도로 말이다. 어떻게 보면 좋은 부분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다.
내가 따로 내부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좀 있어서 따로 찍지는 않았다. 이곳은 음식점이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기에는 먹을 것을 올리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떡볶이와 김밥 그리고 쫄면이다. 이곳은 김밥도 특징이 있는 김밥이지만 쫄면이 너무 맛있는 분식이다. 쫄면 나의 소울푸드였던 적이 있다. 혼자서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때 많이 쫄면을 먹으러 가기도 했다.
일반 쫄면에 양배추와 야채를 넣어서 시판 소스를 넣어서 주는 것조차 맛있어서 먹던 고등학생시절을 회상해 본다.
아이고... 먹고 있는데 생각이 났다. 아직 나는 블로거로써 조금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역시 핸드폰을 바꾸니까 화질도 좋아졌다. 이제부터 여러 사진들을 올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씩 질이 좋아지는 것을 보니까 블로거로써 그리고 안내사로써의 나도 한층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김밥색이 조금 다른데 내 생각으로는 간장버터밥으로 만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 먹었다. 언제나 그렇듯 나는 음식을 남기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무조건 깨끗하게 먹는다. 요리를 했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언제부터였을까 분명 토리코라는 만화를 봤을 때부터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친구는 쫄면을 먹었을 때 진짜 맛있다고 느꼈다고 한다. 이곳은 그냥 맛있다. 가격을 보면 차갑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명동에서 느낄 수 있는 따듯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곳을 가본사람도 많겠지만 이제 가보는 사람들은 한번 찾아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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