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사지 5층 석탑 이야기
정림사지 5층 석탑의 이야기를 하기 앞서 조금의 설명을 해야 할 것 같다. 이곳은 그 정도의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부여읍 정림사지에 있는 백제 말기의 화강석 석탑이고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는 8.33m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함께 현존하는 백제시대의 석탑이다. 설립배경의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서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6세기 중엽으로 추정된다.
부여의 모든 문화제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 꼽을게 두 개 있다. 하나는 금동대향로와 정림사지 5층 석탑이다.
지금 현재 남아있는 2개의 백제 석탑 중에 하나이고 상태가 매우 좋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미륵사지 석탑이다. 복원을 하고 있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아서 뒤에게 많이 부서진 상태에서 멈췄다. 그렇기 때문에 정림사지 5층 석탑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위치
위치는 이곳이다. 부소산성에서 걸어서 움직일 수 있는 거리이다. 하지만 주차장이 잘되어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면 차로 이동하기도 편하다.
▼전 에피소드
2023.11.10 - [국내여행기/전라도,광주🏙] - [전라도여행🚗] " 국립익산박물관, 마륵사지석탑" 백제의 문화재 방문기
백제에 남은 두개의 석탑 중 하나인 미륵사지를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정림사지 5층석탑은 밖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그냥 들어가면 된다. 물론 이곳은 무료이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정림사지 박물관이 있는데 이곳 또한 무료다.
문화재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너무 늦게 간 것도 있고 써늘해서 금방 해가 질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가 사진이 조금 흐리게 나왔다.
정림사지 5층 석탑을 보는 곳에는 석불상대좌가 있다. 이것은 백제의 것은 아니나 1028년에 만들어진 불상이다.
이곳이 수도로 만들어 지면서 세운 사찰이기 때문에 많이 넓지만 지금은 터 만남아 있을 뿐이다. 그래도 정림사지 5층 석탑과 석불상대좌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래도 다행이다.
하지만 터가 남아있다고 해서 볼 것이 별로 없는 것도 아니다. 박물관에 들어가서 보면 옛 정림사지를 재현해 놨다.
이곳의 과거의 사진들과 백제의 석탑 등을 글로 적어놨다. 옛 모습을 눈으로 담은 것만으로도 참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바로 위에 있는 것이 석불상대좌이다. 생김새가 우리가 알던 불상의 모습이 아니다. 그것은 훼손이 되어서 그렇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정림사지 5층 석탑을 보고 나서 이동하면 되겠다. 야외에서 보는 것은 추운 날에는 많이 힘들다. 안에 들어오면 따뜻하고 좋다.
맞다. ㅋㅋ 밖에서 추위와 싸우고 안에 들어와서 녹이면서 정림사지의 문화재와 옛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을 보면 되겠다.
정림사지 5층 석탑만 있는 것이 아닌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심지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니 말이다.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부여 국립 박물관으로 향하는 이야기가 이다음 이야기이다.
백제가 만든 엄청난 예술품 국외로 전시까지도 금지되어 있는 백제금동대향로 특별전을 다뤄 보려고 한다.
'국내여행기 > 충청도,대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여 여행🚗] " 부여왕릉원 , 나성 " 부여왕릉원에 가서 한바퀴 돌아 보기 생각보다 넓고 나성까지 볼 수 있어서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0) | 2023.12.30 |
---|---|
[부여 여행 🚗] " 국립 부여 박물관 " 시대를 뛰어넘은 최고의 보물이 이곳에 있습니다. 🐯 (4) | 2023.12.29 |
[부여여행 🚗] " 고란사 선착장 유람선 " 고란사를 보고 내려와서 선착장에서 구드래 선착장으로 🛶 (1) | 2023.12.28 |
[부여 여행 🚗] " 고란사 " 마시면 젊어지는 약수 고란약수물이 있는 곳 😍 (4) | 2023.12.27 |
[부여 여행 🚗] " 부소산성 "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 사비성이였던 부여의 성🐯 (2) | 2023.1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