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반점 이야기
그런 날이 있다. 갑자기 매운 것이 당기고 매콤한 것이 당길 때가 이날이 딱 그날이었다. 나는 혼자서 먹으러 다니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래도 친구랑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먹는 것을 좋아한다.
성격이 외향적인 것도 이유중 하나겠지만 같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 음식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그렇다.
글을 쓸때는 개인의 주관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소량의 지인의 의견을 넣으면 그만한 것이 없다.
천안에 짬뽕가게 중에 유명한 것을 꼽으라면 누가 뭐라 해도 짬뽕지존을 이야기할 것이다. 그리고 이봉원짬뽕도 요즘은 이름을 날리는 것 같았다.
SNS에서 본 짬뽕가게를 저장해 놨고 그리고 가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다. 마침 친구가 일도 끝나서 밥 먹으러 갈려냐고 물어봤는데 흔쾌히 가자고 해서 바로 차를 몰고 갔다.
▼위치
위치는 이곳에 있다. 주변에 짬뽕지존 본점이 있어서 짬뽕가게가 잘 되려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역시 음식이라면 맛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메뉴
가격은 좀 있는 편이다. 싼 집과 비교를 해버리면 조금 가격적으로 비싸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짬뽕을 받아보면 생각이 조금 달라진다.
▼전 에피소드
2024.02.16 - [국내맛집] - [천안 맛집 🍲] " 박순자 아우내 순대 " 박순자 아우내 순대의 직영 1호점으로 병천에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순댓국 맛집 😋
천안에 있는 맛집을 소개한 지가 좀 된 것 같다. 이곳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천안에 와서 먹을 곳들이 많기 때문에 천안에 놀러 오게 된다면 꼭 한번 찾아보기를 바란다.
신세대적인 부분을 첨가해 놓은 중국집 같아 보인다.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집은 약간 빨간색 간판에 머머루 같이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이곳은 용용 반점처럼 스타일 있는 간판을 선택했다.
그리고 밖에서 보이는 인테리어가 독보이는 곳이었다.
내부는 깔끔하게 되어 있는 곳이었다. 주변이 원룸촌이다 보니 홀 보다는 배달이 많이 나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방문했을 때는 조용히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매주 화요일에는 휴무이다.
이 군만두는 뭐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이곳은 언제까지 이렇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 리뷰를 써주면 군만두와 음료 중에 선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주고 있다.
나 같은 경우는 두 명이서 가서 음료보다는 군만두를 선택을 했다. 리뷰 서비스를 받으려면 먼저 계산을 해야 된다.
짬뽕은 역시 해물이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 나 같은 경우는 해물짬뽕을 고기 짬뽕보다 더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이곳이 나의 입맛에는 매우 맞았다. 그렇다 보니 다음에 올 의사가 있냐고 물어보면 나는 무조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꼬막이 껍질채 들어가서 발라먹는데 고생을 조금 했다는 점이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꼬막에서 나온 것인지는 모르나 아래 가라앉은 부분에서 모래처럼 꺼끌 거리는 것이 씹혔다는 것이다.
너무 잘 먹었다. 다음에도 또 가고 싶은 맛이었다. 그리고 내가 위에 서 말했던 것처럼 꼬막을 발라서 나온다면 꺼끌 거리는 것도 없을 것이고 그리고 남자 고객보다는 여성고객이 많이 찾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기름지거나 느끼한 느낌보다는 시원한 맛이 일품인 짬뽕이었던 것 같다. 일단 인테리어도 들어오기 편하게 되어 있었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혼밥을 하는 사람들도 이용을 많이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에는 어떤 곳을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이번이야기를 마무리 지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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